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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인천교육청과 자생식물 씨앗 나눔 사업 추진

등록 2024.04.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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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심기부터 발아·개화·채종 직접 체험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뉴시스DB). 2024.04.1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뉴시스DB). 2024.04.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동자꽃, 꿀풀 등 자생식물 씨앗을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 심어서 키우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며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자생식물 씨앗 나눔 사업'을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이날 인천 부평구 소재 부광고등학교에서 씨앗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이 선정한 5개 시범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씨앗을 심고 발아, 개화, 채종(씨앗 거둠) 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해 오는 12월에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생물자원관은 발아력이 좋고 관리하기 쉬운 갯패랭이, 구절초, 꿀풀, 동자꽃 등 자생식물 7종의 씨앗을 선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접 키운 식물에서 씨앗을 거둬 생물자원관에 기증하는 학생에게는 수장고 탐방, 진로상담, 생물다양성 교육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씨앗 나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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