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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점 봉쇄' LG, 12점차 뒤집고 4강 1차전 승리…78.8% 잡았다

등록 2024.04.16 2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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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에 78–70 승리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04.16. myjs@newsis.com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를 누르며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었다.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아셈 마레이,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12점차 열세를 뒤집고 78–7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로 4강에 직행한 LG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52회 중 무려 41회로 78.8%의 높은 확률을 자랑한다.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LG 이재도가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2024.04.16. myjs@newsis.com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LG 이재도가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로 승리를 거둔 KT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레이는 17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패리스 배스(KT)와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스틸과 어시스트도 각각 5개, 4개를 보탰다. 공수에서 핵심이었다.

외곽에선 가드 이재도가 펄펄 날았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5어시스트로 KT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존재감을 뽐내며 고교 후배 허훈(KT)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KT 허훈이 3점슛을 쏘고 있다. 2024.04.16. myjs@newsis.com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KT 허훈이 3점슛을 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KT에선 배스가 19점 14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턴오버를 7개나 범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믿었던 허훈은 LG의 강한 수비에 막혀 2점으로 부진했다. 3점슛 7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LG는 1쿼터를 18-22로 뒤지며 끝냈지만 2쿼터 중후반 분위기를 바꿨다. 이재도, 이관희, 저스틴 구탕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특히 가드 이재도의 활발함이 돋보였다.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LG 조상현 감독이 아셈 마레이와 기뻐하고 있다. 2024.04.16. myjs@newsis.com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LG 조상현 감독이 아셈 마레이와 기뻐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42-38로 전세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서 강한 수비 압박을 통해 KT를 괴롭혔다. 공격에선 이재도가 혼자 8점을 올리며 진두지휘했다.

이에 반해 KT는 배스가 턴오버 3개를 범하는 등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KT 송영진 감독이 1쿼터를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04.16. myjs@newsis.com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KT 송영진 감독이 1쿼터를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허훈도 막혔다. 3쿼터 종료 43.9초를 남기고서 자신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 유일한 공격 성공이었다.

65-54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은 LG는 쿼터 초반 유기상, 마레이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재도의 3점포를 앞세워 종료 7분49초를 남기고 72-54, 18점 차로 크게 달아났다.

송영진 KT 감독은 4쿼터 중반 주축 선수인 허훈, 하윤기, 배스, 문성곤을 모두 불러들이며 2차전을 대비했다.

두 팀의 2차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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