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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캐릭터 해치, 교통안전지킴이로 초교 등하굣길 출동

등록 2024.04.1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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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지도에 안전수칙 캠페인까지 참여

[서울=뉴시스]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 교통안전지킴이로 초등학교 등하굣길 출동. 2024.04.17.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 교통안전지킴이로 초등학교 등하굣길 출동. 2024.04.17.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시 대표 캐릭터 해치(탈인형)가 직접 서울시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나가 교통지도에 동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이달 셋째 주 서울시 안전 주간에 맞춰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달 말까지 성수초, 경인초, 옥정초, 도곡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초등학교 7개소 앞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교통안전수칙 '초록불에 횡단보도로 천천히 건너요' 손팻말이 준비된다.

학교 앞 정문과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안전지킴이 띠를 두른 해치(인형탈)와 서포터즈가 이 손팻말을 든다. 등하굣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에 주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성수초 이규희(32) 교사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등하굣길이 해치와 함께해 든든하고 행복하게 느껴졌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해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수초에서 교통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순(61)씨는 "해치가 직접 학교 앞에 나와 교통지도에 참여해주니 아이들의 호응도 좋고 익숙했던 교통안전수칙도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달 어린이집, 아동복지관 등에서 열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에도 해치(탈인형)가 등장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최근 해치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활동, 해치의 마법학교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해치가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실감하고 있다"며 "안전을 지키고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해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해치를 직접 만나 더 행복해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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