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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현량하 량하 "JYP 1호 가수…억대 수입 행방 몰라" 왜?

등록 2024.04.18 09:38:10수정 2024.04.18 1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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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량하.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량하.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000년대 인기를 끈 일란성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의 멤버 량하(37·김량하)가 근황을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량하를 만나다] 박진영이 인정한 스타, 떼돈 행방불명 미스테리. 눈물겨운 자수성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량하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사무실을 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고깃집을 운영하고 마케팅 팀장으로 일한 바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기획한 량현량하는 만 13세의 나이인 2000년 정규 1집 '쌍둥이 파워'로 데뷔했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과 달리 무대 위에서 화려한 춤 퍼포먼스로 큰 관심을 끌었다.  2004년 2집을 발표하고 2007년 동반 군 입대를 한 량현량하는 JTBC '슈가맨' 등을 통해 얼굴을 내비쳤으나, 쉽게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사회생활을 경험했으며, 량하는 의류 브랜드 사업을 하면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량하는 "계속 량현량하를 찾는 게 저한테 숙제 같이 느껴졌다. 쌍둥이 이미지를 깨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스스로 뭔가를 해 보려는데 어릴 때 '쌍둥이'로 떠버려 갖고 한번 잘 돼서 그 길을 걸어갔던 것이지 않냐. 우리는 그 과정이 없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뭔가를 하려고 해봐도 자꾸 (쌍둥이가) 같이 오라더라. 그래서 조금만 슬프면 너무 눈물이 났다. 대학교를 바로 휴학을 하고, 군대에 갔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계기가 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우리 한 번 각자의 삶을 살아보자'라고 약속했다. 그래서 군대 전역 후 PC방 알바, 제약회사 사무직 알바도 했다"고 덧붙였다.

 량하는 랑현량하 활동 당시에 광고 개런티가 수억원대였다고 밝혔다. 량하는 "솔직히 저희가 JYP 1호 가수였지 않냐. 진영이 형이 저희를 캐스팅하고 JYP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었는데, 당시 '나도 신생 기획사, 너희도 신인 가수'라며 같은 신인이니까 계약도 5 대 5로 좋게 주셨다. 파격적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희가 돈을 벌면 아빠가 현금으로 바로 인출했고, 갖고 계셨다. 근데 그 돈을 아빠가 절대 흥청망청 쓰지 않으셨다.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결론은 아빠가 현금으로 어디다 가지고 계신 건데 갑자기 주무시다 돌아가셨다. 심근경색이 있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행방을 모른다"고 했다.

량하는 "어쨌든 세상이 다 기억을 해주니까 '맞아 내가 그 돈 벌었던 사람이야'라는 원동력으로 그 돈이 언젠간 나타나거나 내가 그만큼 벌었으니까 또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이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이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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