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속노조, 노사 합동 사회공헌기금 8300만원 전달

경주 금속노조, 노사 합동 사회공헌기금 전달식
이날 보문관광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집단교섭에 참여하는 노사와 기금을 후원받은 단체, 교육청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주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약 6억7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소외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도왔다. 지난해 12개 사업장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현대성우쏠라이트가 동참했다.
노사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후원단체를 선정하며 그동안 이주노동자, 여성, 장애인, 한 부모 자녀, 노인시설 등을 지원했고 장학사업에 이어 의료 분야까지 확대했다.
금속노조 경주지부는‘사회연대단’을 구성해 매월 소외계층 이웃돕기와 환경 정화 등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홍 지부장은 “우리의 작은 마음이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이 시대 기업에 필요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용자 대표인 이강훈 디에스시 전무는 “지난 12년간 이어져 오는 기금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돼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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