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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불 꺼주세요"…'지구의 날' 내일 오후 8시 전국 동시 소등

등록 2024.04.21 12:00:00수정 2024.04.21 1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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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 긍정 인식 확산

인기 캐릭터 '쿵야' 홍보대사로…참여형 행사 풍성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해 4월22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을 비추는 조명이 꺼져있는 모습. 2023.04.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해 4월22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을 비추는 조명이 꺼져있는 모습. 2023.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동시 소등 행사를 한다.

환경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한 일이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개인의 혜택으로도 돌아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날인 22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소등행사, 미래세대 영상 공모 발표전, 탄소중립 명사 강연회 등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전국의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 지역 명소, 우리은행 등 기업 건물, 아파트에서도 참여한다.

환경부는 인기 게임 캐릭터인 넷마블의 '쿵야'를 탄소중립 실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또 환경부 소속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과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소속 응원단 통합 발대식도 열린다. 이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끄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제도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기후변화주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짐을 남기는 행사에 참여하면 기후변화주간 기념 출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22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녹색 공적개발원조 및 국제 온실가스 감축 정책 간담회, 기후변화 적응 국제 토론회, 탄소중립 교차기술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CJ제일제당과 빙그레는 자사 제품 포장재에 기후변화 주간 주제문을 새기고, LG전자, 넷마블, 샘표, 종근당홀딩스, 한국남동발전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소중립 생활실천 정보 등을 게시한다.

네이버 공익활동 서비스인 '해피빈 굿액션'에서는 생활실천 문제 맞추기, 나만의 실천방법 작성하기에 참여하면 기후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주체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제와 같은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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