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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감사만찬 개최

등록 2024.04.25 1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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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장관, 유엔사 사령관 등 70여명 참석

평화 사도메달 수여 및 청년 홍보대사 위촉 등 진행

[서울=뉴시스] 24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영연방 가평전투 73주년 기념식에서 영연방 참전용사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4.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영연방 가평전투 73주년 기념식에서 영연방 참전용사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4.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 2층 랑데부홀에서 방한 중인 영연방 4개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21명을 위한 감사 만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만찬에는 폴 라카메라(Paul J. LaCamera) 유엔사 사령관, 주한 영국·호주·뉴질랜드 대사와 국방무관 등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강정애 장관은 이번에 방한한 6명의 영연방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한 뒤 환영사를 한다. 이어 폴 라카메라 유엔사 사령관이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을 표할 예정이다.

6·25전쟁 참전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콜린 칼리(Colin CARLEY) 뉴질랜드 참전용사가 참전용사를 대표해 답사를 한다. 콜린 칼리 참전용사는 17세에 나이를 속이고 자원해 참전,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추위로 인해 느꼈던 고통을 회상하며 전쟁 이후 70여 년 동안 놀랍도록 성장한 대한민국을 찾은 소감을 전한다.

또한, 이날 감사 만찬에서는 네덜란드 무명용사 찾기를 비롯해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불리는 캠벨 에이시아(Asia Campbell)를 첫 번째 ‘국가보훈부 청년 홍보대사(MPVA Youth Ambassador)’로 위촉한다.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이날 감사 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오늘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영연방 참전용사님들을 비롯한 22개 참전국 참전용사, 그리고 그분들을 기꺼이 보내주셨던 가족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유엔 참전용사님들의 공헌을 잊지 않고 그 숭고한 희생정신과 인류애를 우리 미래 세대에도 계승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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