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진보당·새진보연합 당선인 4명 제명 징계…각자 당으로

용혜인·한창민·정혜경·전종덕 합당 반대 징계 형식으로 제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윤리위원회 및 제8차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당선인이 제명 징계를 통해 기존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밟았다.

민주연합은 25일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혜경·전종덕(진보당), 용혜인·한창민(새진보연합)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

이들 당선인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당으로 돌아가게 된다.

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지난 22일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중 민주당 몫 당선인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은 민주당 합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의 민주당 의석수는 지역구 161석에 비례대표 10석을 더한 171석이 될 전망이다.

윤영덕 공동대표는 위성정당 논란에 대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제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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