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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할인 효과' 서울사랑상품권, 5월 1880억원 어치 풀린다

등록 2024.04.29 11:15:00수정 2024.04.29 1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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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 증대·지역상권활성화 기대

[서울=뉴시스]서울사랑상품권 이용가능 앱. 2024.04.2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사랑상품권 이용가능 앱. 2024.04.2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880억원 규모 지역 화폐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서울시는 선물 구매 등 상품권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에 가계 경제에 보탬을 주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3일과 7일, 8일에 자치구별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지역 화폐다. 서울시민은 각 자치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액면가보다 싼 값에 구매한 뒤 해당 자치구 상점 등에서 쓸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 앱에 저장되고 소비자는 서울페이+를 활용해 결제하면 된다.

내달 3일 오전 10시에는 성동구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어 7일 오전 9시 강남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강북구 등 4개 자치구가 발행한다. 8일에는 오전 9시 용산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관악구 등 10개 자치구가 발행한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려면 신규 서울페이+ 앱을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미리 내려 받아야 한다. 계좌 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야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울페이+앱으로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통합됨에 따라 기존 '서울페이+'와 연계된 신한쏠뱅크,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페이 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이번에 발행하는 자치구 상품권은 상품권 월 선물 받기 한도가 150만원으로 설정됐다. 상품권 선물하기를 이용한 고액 결제 등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간 보유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원까지만 살 수 있다.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광역상품권은 오는 6월 초 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페이+ 앱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센터(1600-6120)를 상시 운영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 출시한 서울페이+ 앱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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