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소기업 정책총괄"…중기부, '중기전략기획관' 만든다

등록 2024.04.30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

"중장기 정책수립, 정책 전반의 총괄 조정기능 강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해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디지털화, 탄소규제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성장사다리 약화 등 국내의 기업환경에 대응하고 산업전반의 디지털전환과 신산업진출 촉진 등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같이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명실상부한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조직의 기능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 및 대응전략을 총괄·조정하도록 신설·개편했다. 전략총괄과, 전략분석개발과, 대외환경대응과, 중소기업제도과 등 4개과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모두 영향을 주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강화한다.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 부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략분석개발과'는 기존 '정책평가분석과' 기능에 국내외 정책정보 수집·분석과 정책의제 발굴·개발 및 중장기 정책 개발 기능을 신설해 '전략총괄과'가 미래 전략·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외환경대응과'는 기존 '기업환경개선과' 기능에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정책 변화의 효과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분석 및 대응하는 기능을 신설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새로운 대내외 기업환경 변화 발생 시 중소기업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분석·대응하는 부서다.

'중소기업제도과'는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등을 전담하는 부서로 운영한다.

한편 '지역기업정책관'의 하부조직인 '입지환경개선과'를 '기업구조개선과'로 통합해 운영하고 '인력정책과'를 '지역기업정책관'에 이관해 조직체계 효율화를 도모했다.

오 장관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실·국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는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을 망라하는 종합정책 전략·대응 기구로 운영해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와 대응에 따른 중장기 정책·전략을 개발·수립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