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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퇴소하면서 300만원 지원받아…보증금 100만원 사기당해"

등록 2024.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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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내달 1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0세 딸과 함께하는 정원복의 일상이 공개된다. (사진=MBN '고딩엄빠4'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내달 1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0세 딸과 함께하는 정원복의 일상이 공개된다. (사진=MBN '고딩엄빠4' 제공) 2024.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정원복이 보육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내달 1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10세 딸과 함께하는 정원복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먼저 정원복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소개됐다. 재연드라마에서 정원복은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편찮으셨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사남매가 모두 보육 시설에 맡겨졌다"고 운을 뗐다.

정원복은 "학교에서도 '보육원 출신'이라고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했다"라며 "그러다 보육원을 퇴소하면서 300만원을 지원받았는데, 100만원을 보증금으로 넣었다가 사기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후 지인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마지못해 빌려줬는데 그 다음 날부터 잠수를 타서 돈도 못 받고 이별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잠수 이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정원복은 "가족 생각이 나서 수소문 끝에 친오빠와 재회했고, 오빠 역시 넉넉지 않은 데도 돈을 건네며 절 챙겨줬다"며 "내게 유일한 행복이 찾아왔는데, 과연 내가 이 아이와 잘 살 수 있을까"라며 재연드라마를 마쳤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정원복은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고딩엄빠4'에 출연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친오빠가 방송에 나가보라고 권해서 나왔다. 전 행복하고 걱정거리가 없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뭐가 문제냐"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이내 정원복과 만 10세 딸이 함께 사는 집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이 모두 경악하며 뒷목을 잡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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