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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최고 실적…매출 2966억∙영업익 312억

등록 2024.04.30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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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比 각 1.5%·0.6% 증가

3대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 기조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4.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4.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66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3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1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 1.5%, 0.6%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335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3대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산 34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국내 위장약 시장을 주도하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이번 1분기 펙수클루 처방액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를 시작해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경우 같은 계열의 선두주자 '포시가'가 국내 공급 중단을 앞두고 있어 엔블로가 대안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 최근 멕시코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12개 국가에 허가 신청했다. 엔블로를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시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대해선 최근 2030년까지 단일품목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은 오는 2분기 톱라인(주요지표) 결과를 앞두고 있다. 내년엔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 3상을 계획하고 있다. 위마비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 역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미국 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탈모 치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3대 신약의 고른 성장 속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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