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이와 함께]디즈니 인 콘서트~양파의 매직코트

[서울=뉴시스]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리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뮤지컬 배우들이 디즈니 에니매이션 속 음악을 영어로 들려주는 '2024 디즈니 인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세종문화회관) 2024.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다. 콘서트부터 음악회 연극 뮤지컬 등 아이와 함께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한다.

세종문화회관, '디즈니 인 콘서트'

세종문화회관은 4~5일 대극장에서 뮤지컬 배우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음악을 영어로 들려주는 '2024 디즈니 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어공주' '라이언킹', '알라딘'부터 '라푼젤',;'모아나' '겨울왕국' 등 디즈니의 최근 개봉작을 감상할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위시'의 한국어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뮤지컬 배우 김환희, 이아름솔, 최민우, 이종식이 주제가 '소원을 빌어'와 '감히 나를 배신해' 등을 부른다.

[서울=뉴시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어린이 음악회 노래놀이 '별별땅땅'을 선보인다. (사진=국립극장) 2023.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극장, 어린이 음악회 노래볼이 '별별땅땅'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리는 '별별땅땅'은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회다.

마음 속에 반짝이던 별을 잃어버린 아홉살 '은우'와 가족들이 '깜빡별'에서 만난 광대 '노니'와 함께 마음 속 별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직접 공연에 사용되는 소리를 만들어 보고 가족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이야기를 완성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양파의 매직코트'·'엄마 찾아 삼만리'

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 당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연주·공연·체험 등을 준비했다. 콘서트홀에선 뮤지토리 콘서트 '양파의 매직코트'가 열리고 목관 5중주 코리안 모던 앙상블 'KME'의 연주와 함께 동화와 일러스트를 즐길 수 있다.

리사이틀홀에선 피카스 그림동화 음악회 '엄마 찾아 삼만리'가 열린다. 소년 마르코가 멸종동물 친구들과 엄마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비발디 '사계 겨울 2악장',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리아졸라 '리베르탱고' 등 친숙한 클래식이 연주된다.

[서울=뉴시스]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뮤지토리 콘서트 - 양파의 매직코트. (사진=예술의전당) 2023.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형 공연장 외에도 종로아이들극장은 오는 6일까지 연극 '이상한 어린이 연극- 오감도'를 선보인다. 오디션으로 선발된 10명의 어린이 배우들이 대본 작업부터 연기까지 진행하는 연극으로 한국 근현대문학사상 최고의 난해시로 불리는 이상의 '오감도'를 재해석했다.

대학로 예그린씨어터는 어린이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를 공연한다.  아마존에 살고 있는 나무늘보 릴렉스와 북극제비 갈매기 턴이 아프리카 시티에 사는 마법사 두덜마우스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