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INBP 명장요리사들, 우송대에 떴다…제과제빵 시연회

우송학원 창립 70주년 기념…INBP 협력 커리큘럼 운영

수료후 시험통과하면 제과·초콜릿 교육수료증 취득

참가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학교는 전날(8일) 교내에서 프랑스 최고 국립제과제빵학교 'INBP'(Institut National de la Boulangerie Pâtisserie)의 필립 에르므니에와 오헬리엉 르 무이루흐 명장 요리사 초청 제과제빵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엔누아즈리(Viennoiserie)-달콤하고도 부드러운 프랑스 제과제빵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 두 명장은 쿠키 반죽과 페이스트리 반죽을 이용한 달콤하고 바삭한 ‘브히유 프랄리네', 부드러운 브리오슈 반죽에 밀크 초코 가나슈가 들어간 ‘브리오슈 스마일리'를 선보여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100여명의 고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74년에 설립된 INBP는 다양한 국가에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를 제공,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송대는 지난 2020년부터 INBP와 협력해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 수료생들은 프랑스 본교 주관 시험을 통과하면 'INBP Pâtisserie-Chocolate diploma'(제과 및 초콜릿 교육수료증)를 취득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NBP 디플롬이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 수여되는 경우는 한국이 처음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학교법인 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며  "두명의 명장 요리사가 제과제빵에 관심이 큰 국내 고교생들이 제과제빵의 예술적 가치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