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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서 패션쇼 열린다…직관 시민 400명 공개모집

등록 2024.05.09 11:15:00수정 2024.05.09 14: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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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서울패션로드 at 석촌호수 개최

[서울=뉴시스]2024 서울패션로드 포스터. 2024.05.0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4 서울패션로드 포스터. 2024.05.0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K-팝,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 인기를 바탕으로 K-패션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 대표적인 호수 중 하나인 석촌호수에서 야외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와 산책로에서 '서울패션로드 at 석촌호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패션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3명과 모델 100여명이 참여한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패션 시장에 진출 중인 뮌(한현민 디자이너), 분더캄머(신혜영 디자이너), 뷔미에트(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는 해외 패션 매체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 디자이너다.

세 디자이너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석촌호수만의 매력 요소를 활용해 기존 브랜드 컬렉션을 재구성하고 다채로운 런웨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패션쇼가 실내에서 바이어, 패션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것과 달리 서울패션로드에서는 야외에서 시민 누구나 현장감을 느끼며 K-패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패션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사전 클래식 공연 등 행사가 열린다.

패션쇼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간 서울패션위크 공식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과 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추첨을 통해 4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첨자에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사전 등록한 휴대 전화 문자로 초청장이 발송된다.

서울시는 "4대 글로벌 패션도시인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이 패션을 도시 매력 자원으로 알리는 도시 브랜딩 과정을 통해 글로벌 패션도시로 자리매김했던 것처럼 K-패션만의 고유함을 알리고 K-패션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서울시민들의 일상 패션이 세계적으로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고 서울이란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이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K-패션을 해외로 알리는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아름다움과 서울 시민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전하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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