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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1분기 영업익 전년비 65.7%↓…농기계 시장 감소 영향

등록 2024.05.15 11:23:44수정 2024.05.15 14: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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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북미 농기계 시장 전년비 축소 영향

[서울=뉴시스]대동 CI(사진=대동 제공)

[서울=뉴시스]대동 CI(사진=대동 제공)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농기계 기업 대동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62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65.7% 감소했다.

대동은 "1분기 국내와 북미 농기계 시장은 전년비 각각 12%(농협융자 기준), 15% 축소됐다"고 전했다. 국내는 농가 실질소득 감소, 정부 보조사업 축소로 시장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판매 성수기 도래 지연, 고금리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동은 북미 초성수기인 2분기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북미 매출을 최대한 확보해 실적을 만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시장 분석 고도화로 기반한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투트랙 전략으로 소형 건설장비 시장의 공략도 강화한다.

국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스마트 농기계의 판매 확대,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 시범 판매 등에 힘쓸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세밀한 고객 분석에 기반한 시장 대응 전략으로 기존 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래사업인 로봇, 스마트팜, 모빌리티 등에서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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