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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에 16-1 강우 콜드승…KIA, 두산 10연승 저지(종합)

등록 2024.05.15 1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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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민혁,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 달성

KIA 나성범, 결승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 활약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0안타를 몰아쳐 16-1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시즌 24승 1무 17패를 기록한 NC는 2위 자리를 지켰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신민혁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한화전 선발승은 지난해 4월28일 이후 처음이다.

도태훈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건우는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김주원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손아섭은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올 시즌 구단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 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16승 1무 25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타이기록(21회)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외국인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는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3연패를 당한 페냐는 시즌 5패째(3승)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6.27로 치솟았다.

페냐는 2회초 NC 손아섭의 강한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한화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요나단 페라자와 노시환,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NC는 2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NC는 권희동과 김형준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후 김주원의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도태훈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손아섭과 서호철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건우의 2타점 2루타와 맷 데이비슨의 1타점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NC는 3회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간 후 4회 데이비슨, 김형준, 김주원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7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8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경기는 7회말 한화의 공격 도중 끝이 났다. 빗줄기가 굵어져 중단된 경기는 더 이상 속개 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 2024.04.28.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 나성범. 2024.04.28.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의 10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26승 16패)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피칭으로 시즌 5승째(1패)를 수확했다.

나성범은 0-1로 뒤진 3회말 결승 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찬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형우는 8회말 시즌 8호 쐐기 솔로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10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25승 20패를 기록한 두산은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광주 6연승, 원정 7연승을 기록했던 두산은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두산 허경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역대 78번째 600타점을 올리고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한편 문학(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 잠실(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수원(롯데 자이언츠-KT 위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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