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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RE100 캠페인 대표 만나 "CFE 이니셔티브 상호협력 필요"

등록 2024.05.2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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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 개최…클락슨 면담

RE100 기술기준 개정시 "韓기업 의견 반영" 요청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RE100(재생에너지100%) 캠페인을 추진하는 헬렌 클락슨(Helen Clarkson) 더클라이밋 그룹 대표에게 무탄소에너지(CFE)와 RE100간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20일 열린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 행사에 클락슨 대표와 면담을 갖고, 한국 정부와 기업의 재생에너지 보급·활용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CFE의 균형 있는 활용이라는 기조 아래 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안 장관은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도 주요국 대비 매우 불리하지만, 현재까지 36개 기업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에 발맞춰 공식 인정되는 RE100 이행수단을 신속히 마련했고, 향후에도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이 편리하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클락슨 대표는 "한국 정부정책에 대해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더 클라이밋 그룹측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RE100 기술기준' 개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요국과 다른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보급 환경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안 장관은 기후위기·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전환 노력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양측은 향후 CFE와 RE100 캠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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