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산사태 대응훈련

시장은 재난본부 상황실, 부시장은 현장 지휘

실시간 소통 통합연계 훈련

[화성=뉴시스] 화성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20일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과 이에 따른 산사태에 대비해 ‘2024년 화성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극한 강우로 인해 화성시 소재 무봉산자연휴양림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중점 훈련 사항은 ▲위험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 구축 ▲무봉산 자연휴양림 자체 대응인력 초동대응 역량 강화 ▲극한강우 대비 풍수해 대응 역량 강화 등이다.

훈련은 재난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결,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사태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했고, 재난 현장인 무봉산자연휴양림에서는 손임성 화성부시장이 복합재난에 대한 초동 대응과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유관기관 간 수습과 복구 훈련 등을 지휘했다.

[화성=뉴시스] 2024년 화성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 사진)이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사태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하고 있고, 손임성 부시장(왼쪽 사진)이 재난 현장인 무봉산자연휴양림에서 재난현장을 지휘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특히 화성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재난현장지휘차량을 활용해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현실감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실시했다”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여름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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