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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절 조성된 서울시청 '시민청'…'서울갤러리'로 바뀐다

등록 2024.05.22 08:57:34수정 2024.05.22 0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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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시절 2013년 조성된 공간

[서울=뉴시스]서울갤러리 조성 계획. 2024.05.2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갤러리 조성 계획. 2024.05.22.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13년부터 서울시청 지하에서 운영됐던 시민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시민청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서울갤러리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임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청 지하 1층과 2층에 설치된 시민청은 그간 전시, 공연, 토론, 교육, 휴식,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가변 공간으로 활용됐다.

오세훈 시장 부임 후 서울시는 시민청 개편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일회성 문화·예술 프로그램 전시와 대관 위주의 서비스로 시민소통·참여 본래 기능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운영됐다"며 "서울이라는 도시의 지리적·상징적 중심지지만 주변 공간과 연계된 스토리 부족 등 구심점 역할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또 "공간 노후화로 인한 비용 증가, 대관 위주의 공간 활용으로 코로나 등 특수한 상황 시에 공간 가동률이 급감했다"며 "본래 공간조성 목적·기능 프로그램(참여, 소통)에서 시민의 호응도가 높은 전시·문화 공연 등 시민서비스 프로그램 위주 편중되고 어린이나 외국인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시민청을 서울갤러리로 바꾸는 공사는 내년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갤러리에는 서울의 미래발전 모습을 실감·체험하는 공간인 미래서울도시관, 서울 우수 정책을 알리고 체험하는 공간인 스마트서울전시관, 서울정책을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홍보하는 공간인 정책전시관이 들어선다.

시청 주변 이용 양육자를 위한 완성형 육아편의공간인 엄마아빠 VIP존,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인 청년활력소가 입주한다.

국제회의실과 안내센터, 카페·기념품숍, 휴게실도 조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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