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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결승 홈런' NC, 연이틀 키움 제압…위닝시리즈 확보

등록 2024.05.22 21: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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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3 신승…키움 2연패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NC 6회초 공격 2사 주자 1, 2루서 김성욱이 동점 적시2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4.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NC 6회초  공격 2사 주자 1, 2루서 김성욱이 동점 적시2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김성욱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NC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한 공동 2위 NC(27승 1무 20패)는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고, 1위 KIA 타이거즈(29승 1무 18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키움(19승 28패)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NC 김성욱이 9회 팀에 승리를 안기는 1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도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NC 선발 투수 카일 하트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연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키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NC는 득점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

2회초 1사 이후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냈고 한석현이 우중간 안타를 치며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박세혁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박건우와 데이비슨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으나 권희동이 3루수 땅볼에 그쳤고 한석현과 박세혁이 연달아 삼진 아웃을 당했다.

선발 하트의 호투에 꽁꽁 묶여있던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변상권의 우전 안타와 김재현의 희생번트를 엮어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수종이 1루수 파울 플라이에 막혔고 고영우가 헛스윙 삼진에 머물렀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건 NC였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선발 후라도의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7회초에도 점수를 획득하며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한석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도중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도태훈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손아섭이 2루수 땅볼로 3루에 있던 김주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최주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4.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최주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4.12. [email protected]


7회말 득점을 올린 키움은 다음 공격에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8회말 로니 도슨의 안타와 송성문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이주형이 3루수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는 최주환이 내야를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3-3을 만들었다.

김성욱이 NC의 해결사로 등장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욱은 키움 마무리 투수 주승우의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4-3으로 재차 리드를 가져온 NC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기용했다. 그러나 이용찬이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헌납하면서 2사 만루에 몰렸다.

실점 위기에서 배턴을 이어 받은 좌완 임정호가 이주형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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