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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줄었어요" 횡성군, 스틱 모아 함께 걷기 참가자 호응

등록 2024.05.23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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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근량 증가 등 건강 좋아져

'스틱 모아 함께 걷기' *재판매 및 DB 금지

'스틱 모아 함께 걷기'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보건진료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운영한 '스틱 모아 함께 걷기'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횡성군보건소에 따르면 3~5월 주 1회씩 총 10회차로 운영한 '스틱 모아 함께 걷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횡성호수길을 걸으며 운영 결과와 소감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검사, 체성분 분석 등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걷기 방법을 교육 받았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친숙한 동네길, 계곡 길 등을 더운 날씨나 비가 오는 날에도 꾸준히 걸었다.

이를 통해 스틱 걷기가 자세를 바로잡는 데도 도움이 됐고, 골격근량이 증가하고 몸무게·체지방이 감소해 건강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매일 구부러진 허리를 지팡이에 의지해 걸었는데 스틱 걷기 교육을 받고 허리를 펴고 걷게 돼 좋았다"며 스틱 걷기 효과에 만족해 했다.

'스틱 모아 함께 걷기'는 횡성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여 보건진료소 운영평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현해 주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주민의 적절한 운동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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