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EM흙공으로 하천 생태계 되살린다"

파주사업장 임직원 500여명, 8000개 흙공 제작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Eco Play 캠페인' 진행

[파주=뉴시스] 23일 오전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임직원 봉사자들이 수질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효미생물)흙공을 만들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4.05.23.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내달 '세계 환경의날'을 맞아 파주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제작한 EM 흙공을 하천에 투척해 수질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임직원 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해 제작한 8000개의 EM 흙공을 파주시 공릉천에 투척하는 'Eco Play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파주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천 환경협약식을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날에 맞춰 체결하고, 파주시민과 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한 EM 흙공 던지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효미생물) 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종의 미생물이 함유된 EM과 친환경 황토를 반죽한 공으로 자연계를 정화하는 기능, 유용한 물질을 합성·생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EM 흙공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EM 흙공이 녹으면서 오염물질 분해,  질소고정, 해충방지 등 수질 정화와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이를 통해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농약, 증금속, 쓰레기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환경의날을 앞두고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부터 파주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기후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 탐사단을 모집해 생태 환경 탐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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