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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유치원·경로당에 휴머노이드 로봇 40대 보낸다

등록 2024.05.23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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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교육부터 구연 동화, 동요 등 제공

[서울=뉴시스]지난 21일 관내 복지관에서 진행된 어르신 대상 로봇 활용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 수업 전경. 2024.05.23.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 21일 관내 복지관에서 진행된 어르신 대상 로봇 활용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 수업 전경. 2024.05.23.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가속화 중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년층과 어린이 35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지·판단·표현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 40대가 파견된다.

구는 로봇 대화 기능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아이들에게는 로봇과 함께하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관, 경로당 등에 파견된 전문 강사가 로봇을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법(길 찾기, 배달 앱 이용 등) 교육을 제공하고 인지능력 향상 게임을 진행한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로봇이 무상 대여된다. 전문 강사가 사전에 소속 교사를 대상으로 로봇 사용법을 가르친 후 기관별 자율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아이들 흥미를 끌 수 있는 구연동화(13종), 율동 동요(23종), 안전 교육(14종), 일반 교육(36종)으로 구성돼 있다.

희망하는 시설은 구청 스마트정보과로 오는 10월까지 유선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두가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심 있는 어르신·어린이 이용 시설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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