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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봄철 산불 발생 전년대비 39% 감소

등록 2024.05.24 0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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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발생 92→56건, 피해 면적 97.36→18.14㏊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산불발생이 39%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봄철 도내 발생한 산불은 총 56건, 피해 면적 18.14㏊로 지난해 산불발생 건수 92건, 피해면적 97.3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산불 발생 건당 피해 면적이 전년도 1.06㏊에서 올해 0.32㏊로 70% 감소했다.

경기도는 올해 산불조심기간 33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시군 공조체계 유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협업 등 산불재난에 대비했다.

또한 산불방지 기동단속반 12개 조를 편성해 31개 시군 산림 인접지와 주요 등산로에서 소각 행위를 단속했다. 영농폐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해서는 농업부서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을 집중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도내 G-버스 8000대, 대형마트 59개소, 엘리베이터 2000대에 ‘경기도 산불예방 홍보 동영상’을 집중적으로 방영해 도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산불 발생 시 피해 면적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진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인접 시군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적극 지원했다.

석용환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 감소는 봄철 잦은 강우로 산불 위험도가 낮아진 이유도 있으나 경기도와 각 시군이 산불예방 및 대응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봄철 산불조심기간 협력해 준 관계기관과 예방에 적극 동참한 도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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