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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김건희 수사 지휘부에 촉각

등록 2024.05.26 06:00:00수정 2024.05.26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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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검 검사급 인사…부임은 6월초

34기 중 일부 차장검사 승진 전망

[과천=뉴시스] 법무부 전경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법무부 전경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이번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주요 사건을 다루는 수사 부서 지휘 라인에 누가 올지 주목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주 중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 승진 및 전보를 발표한다. 부임은 다음달 초 이뤄질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오후 검찰인사위원회(인사위)를 열고 1시간가량 차·부장검사 인사에 관해 논의했다.

인사위는 사법연수원 34기 검사 일부를 차장검사로 신규 보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수사 실무 담당 평검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38기의 부장검사 보임 및 39기의 부부장검사 보임은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3일 대검 검사급(검사장·고검장) 39명에 관한 대규모 인사로 발생했던 인력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굵직한 사건들을 맡았던 기존 서울중앙지검 1~4차장검사가 모두 검사장급으로 승진·교체되며 공석 상태인 만큼 주요 사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이번 인사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형사1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지휘하는 4차장검사와 반부패수사2부장에 누가 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같은 경우 일부 사건 관계인들만 한 차례씩 소환 조사한 초기 단계다. 차기 지휘 라인이 본격적인 수사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4차장검사 산하에서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중 돈봉투 수수 의심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 관한 사법 처리 여부도 후임 부장검사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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