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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세워 둔 자전거…CCTV 보니 이렇게 없어졌다(영상)

등록 2024.05.27 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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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에 세워 둔 자전거 도둑맞아…범인 경찰에 검거

누리꾼들 "방치된 물건은 안 훔치는데 자전거는 잘 훔쳐가"

[서울=뉴시스]서울의 한 대로변에 놓인 자전거를 훔친 도둑이 경찰에 검거됐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의 한 대로변에 놓인 자전거를 훔친 도둑이 경찰에 검거됐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대로변에 놓인 자전거를 훔친 도둑이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전거 주인의 다급한 외침 "내 자전거 어딨냐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자전거 주인 A씨는 서울의 한 대로변에 잠시 인근으로 배달을 가기 위해 자전거를 세워뒀다.

이후 영상에는 누군가 자전거 근처로 다가오더니 태연하게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다음날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범인 B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했다.

그러나 B씨가 골목길로 접어들면서 CCTV 영상이 끊겨 그의 행방을 알기 어렵게 돼 경찰은 직접 인근 골목길을 수색했다.

경찰은 골목길에서 CCTV에 촬영된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확인한 후 그의 자백을 받아냈다.

도난 당한 자전거는 B씨의 집에 있었으며, 경찰은 이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전거 도둑이 많아져서 걱정이지만 경찰분들이 있어 안심이 되네요" "몇 시간 동안 물건 방치해도 안 훔쳐가는 반면 자전거만 보면 잘 훔쳐가는 듯" "경찰분들 역시 예리하시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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