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손흥민 몸값, 지난해보다 74억 하락한 665억원…아시아 3위

등록 2024.05.28 13:40:03수정 2024.05.28 14:02: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선수 중 1위는 김민재…약 811억원

'2655억원' 벨링엄·홀란·음바페, 공동 1위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3월 루턴타운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3.30.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3월 루턴타운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3.3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번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의 시장가치가 지난해보다 낮게 평가됐다.

독일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각)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새롭게 추산해 발표했다.

손흥민의 가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직전 평가보다 500만 유로(약 74억원) 하락한 4500만 유로(약 665억원)로 발표됐다. 이는 아시아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로 지난해에 이어 5500만 유로(약 811억원)를 유지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역시 지난 발표에 이어 각각 2500만 유로(약 368억원)와 2200만 유로(약 324억원)로 평가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한 공백에도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시즌엔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EPL에서 3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역대 단 5명뿐이다. 손흥민은 이 대기록에 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5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중 공을 몰고 있다. 손흥민은 1-4로 뒤진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시즌 17호)을 넣어 EPL 통산 300경기 120호 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2-4로 패했다. 2024.05.06.

[리버풀=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5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중 공을 몰고 있다. 손흥민은 1-4로 뒤진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시즌 17호)을 넣어 EPL 통산 300경기 120호 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2-4로 패했다. 2024.05.06.


손흥민의 시장가치가 지난해보다 낮게 추정된 이유는 30대의 나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12월 9000만유로(약 1328억원)으로 추산됐던 손흥민의 몸값은 2021~2022시즌 그가 EPL 득점왕에 등극했을 때를 포함해 매년 조금씩 하락했다.

손흥민과 같은 30대 초반인 모하메드 살라(5500만 유로)와 케빈 더 브라위너(5000만 유로)의 시장가치도 반년 전보다 1000만 유로(약 147억원) 낮게 평가됐다.

한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몸값으로 평가받은 선수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다. 그의 시장가치는 6000만 유로(약 885억원)로 발표됐다.

전체 1위에는 1억8000만 유로(약 2655억원)로 평가받은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과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