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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복제약 천국? 천만에"…1분기만 90조 기술수출

등록 2026.03.30 20:01:00수정 2026.03.30 2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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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만 600억 달러 기록

[서울=뉴시스] 중국 바이오 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올해 1분기 기술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바이오 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올해 1분기 기술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중국 바이오 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올해 1분기 기술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제약바이오 해외 기술수출 계약은 역대 최대인 600억 달러(한화 약 90조8580억원)를 기록했다.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공개한 지난해 중국 제약바이오 전체 기술수출 계약은 총 157건, 1357억 달러(약 206조원)다. 올해 1분기 달성한 기술수출 규모는 작년치의 44%에 해당한다.

중국 시노 바이오제약(Sino Biopharmaceutical)은 이달 초 글로벌빅파마 사노피에 ‘로바디시티닙’(혈액암 및 면역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한 경구용 약물)의 전 세계 독점 개발, 제조 및 판매 권리를 15억3000만 달러(약 2조3100억원)에 이전했다.

또 이달 벨기에 제약사 UCB는 중국 안텐진 코퍼레이션(Antengene Corporation)과 11억8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항체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ATG-201’의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지난 1월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의 CSPC 제약이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최대 185억 달러(약 28조원) 규모로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일라이 릴리가 차세대 암 및 면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대 85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중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2030년까지 2조1000억 달러(약 3182조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의 중국 헬스케어 리서치 책임자인 첸첸(Chen Chen)은 “중국의 혁신 신약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컨설팅기관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중국의 바이오텍 생태계가 급성장하면서 중국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약 30%를 차지하는 혁신 허브가 됐다”며 “특정 분야에서는 지배적인 틈새시장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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