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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생아 증가율 18% '역대 최대'…합계출산율 0.93명

등록 2026.06.24 12:00:00수정 2026.06.24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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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6년 4월 인구동향' 발표

출생아 수 모든 시도서 증가…서울 18.1%↑

혼인 건수도 전년比 9% 증가…10년 만 최대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2026.04.22. jhope@newsis.com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올해 4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8%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달 합계출산율도 0.93명으로 상승했고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6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4521명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3734명(18.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953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다.

4월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전년 같은달(0.80명)보다 0.13명 상승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한 명이 평생 낳을 거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인구 1000명당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가 강세를 보였다. 30~34세가 86.8명으로 전년보다 12.7명 증가했고, 35~39세는 63.4명으로 12.3명 늘었다. 25~29세는 22.3명으로 1년 전보다 1.7명 증가했고, 24세 이하는 1.8명으로 0.4명 감소했다.

출산 순위별 구성비를 보면, 첫째아가 62.2%, 둘째아가 32.2%로 각각 0.3%포인트(p) 상승했다. 셋째아 이상은 5.6%로 0.7%p 하락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622건으로 전년보다 1703건(9.0%)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4월 기준 201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혼인 건수는 8만29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4월 조혼인률은 4.9건으로 전년보다 0.4건 늘었다.

이혼 건수는 7829건으로 전년 대비 531건(7.3%) 증가했다. 1~4월 누적 이혼 건수는 2만9118건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한편 4월 사망자 수는 2만8405명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386명(1.3%) 감소했다. 1~4월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145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줄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전년 동월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강수일도 있어 상대적으로 생활 여건이 나아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날씨 영향으로 사망자 수가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4월 자연증가는 -3884명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 등 6개 시도가 자연증가를 기록했고, 부산·대구·광주 등 11개 시도는 자연감소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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