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점 추격 매수는 금물"…삼전·하이닉스 '이 가격'에 들어가야

등록 2026.06.29 21:15: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이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안전마진 매수 공식을 설명했다. (사진='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이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안전마진 매수 공식을 설명했다. (사진='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국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진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시장의 환호에 휩쓸린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시장 평균 목표 주가에서 최소 20~30%의 안전마진을 확보한 가격대에서 분할 매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26일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3일 구독자 39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적정 매수 타이밍과 구체적인 가격 접근 공식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고점에 물리지 않기 위해 가장 먼저 적용해야 할 원칙으로 '안전마진 0.7~0.8의 법칙'을 강조했다. 그는 "주가 과열기에는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 역시 과도하게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다"며 "가장 극단적인 예측치를 제외하고 네이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평균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구한 뒤, 여기에 워런 버핏이 강조한 안전마진 20~30%를 적용해 할인된 가격을 직접 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평균 목표 주가에 0.7이나 0.8을 곱한 가격을 나만의 철저한 매수 기준가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김 센터장은 이렇게 계산된 안전마진 가격대 이하로 주가가 내려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투자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조 파업과 같은 내부 돌발 변수나 매크로(거시경제) 악재로 인해 주가가 조정받아 하방 가격대에 도달했을 때가 비로소 '들어가도 괜찮은 안전한 가격'이 된다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역발상 진입을 위한 지표로 CNN 비즈니스 등에서 매일 발표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지수가 70~75 이상인 '탐욕 구간'은 소외 불안 증후군(FOMO·포모)이 극에 달한 시점이므로 신규 진입을 절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탈)에 변화가 없음에도 시장의 일시적 패닉으로 지수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으로 진입하고 주가가 앞서 계산한 안전마진 가격대 안으로 들어올 때, 뇌동매매를 멈추고 철저히 분할 매수로 담아가야 승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센터장은 현명한 자금 배분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이미 과거 저가 구간에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비중을 충분히 채워둔 투자자라면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맞다"면서도 "만약 계좌 내 대형주 비중이 적어 신규 진입을 꼭 원한다면, 철저하게 시장 공포로 인해 할인된 가격이 올 때만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