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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조 투매·개미 5조 줍줍…코스피, 0.2% 하락 마감

등록 2026.06.29 16:06:54수정 2026.06.29 1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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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독주에 제동…성장주 순환매"

코스닥, 국민성장펀드 기대감에 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56포인트(0.2%) 내린 8394.6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0포인트(8.13%) 상승한 920.57,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상승한 1545.2원에 마감했다. 2026.06.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56포인트(0.2%) 내린 8394.6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0포인트(8.13%) 상승한 920.57,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상승한 1545.2원에 마감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팽팽한 수급 줄다리기 속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8411.21)보다 16.56포인트(0.2%) 내린 8394.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AI 투자 둔화 우려와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 영향으로 0.9% 하락한 8334선에서 장을 출발, 장중 8127선까지 내려섰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2000조원 이상의 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지수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7000억원대 매도폭탄을 던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4조6000억원에 이르는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도 2조90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섰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이 10.19% 상승했다. 의료정밀(8.94%), 화학(8.83%), 제약(8.73%), 비금속(8.35%), 증권(6.95%), 금속(6.64%) 등이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이자 반도체 탑2인 삼성전자(-4.86%)와 SK하이닉스(-1.68%)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81%), 두산에너빌리티(8.51%), 삼성바이오로직스(7.82%), HD현대중공업(4.96%), 기아(3.92%), 현대차(3.43%), KB금융(2.95%), 삼성전기(2.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독주에 제동이 걸리고 성장주 순환매가 나타났다"며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와 극단적인 변동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로 코스피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 바이오 순환매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쏠림 해소 과정에서 순환매가 나타나고, 개인 저가매수 유입에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1.37)보다 69.20포인트(8.13%) 상승한 920.57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성장펀드가 리가켐바이오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장중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100억원, 1600억원대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6600억원대 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8.59%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23.69%), 에이비엘바이오(20.18%), 에코프로비엠(15.56%), 리가켐바이오(14.00%) 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32.0원)보다 13.2원 상승한 1545.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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