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전 사장 "기업의 전기료 선납으로 재무 문제 해결은 잘못"

등록 2026.10.12 18:39:56

"한전채 발행시 일반기업 자금 조달에 문제 생겨"

"전기요금 조정 국민부담…최후의 수단으로 써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1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제안한 25조원 규모의 전기요금 선납 방안과 관련해 "한전의 재무 문제를 기업들의 선납으로 해결한다고 하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성원 위원장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기요금 선납에 대해 한전 입장을 말해달라'는 요구에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은 국민과 기업들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요금 조정은 최후의 수단으로 써야 한다"며 "2027년 사채 발행 배수가 5배에서 2배로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여유자금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부연했다.

재무 문제 해결을 위한 한전채 발행과 관련해선 "한전은 신용등급이 트리플 A 등급으로 한전채를 발행하면 사채 시장에서 일반기업들이 쓸어가기 때문에 일반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큰 문제가 생긴다"며 "한전은 할 수 있으면 사채를 발행하지 않는 것이 채권시장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에서 600조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해 국고채에 투자를 한다면 금리가 3% 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한전채와 국고채의 중간 정도에서 선납을 하고 이자를 지급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납을 제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