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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둔화에 중국 추격까지…K-반도체 다가오는 경고음

등록 2026.10.14 00:30:00수정 2026.10.14 05:32:25

[서울=뉴시스]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가 반도체 시장의 주요 투자 변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파이낸셜뉴스' 캡처) 2026.10.13

[서울=뉴시스]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가 반도체 시장의 주요 투자 변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파이낸셜뉴스' 캡처) 2026.10.13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D램 가격 상승세와 중국 메모리 업체의 공급 확대가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는 "HBM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를 계속 지으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를 100이라고 하면 공급은 70 정도밖에 안 된다. 아직까지는 시장이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더라도 가격 상승률은 둔화할 수 있다고 봤다. 목 대표는 "AI 투자는 계속되고 있고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도 늘어나고 있지만, D램 가격 상승률은 둔화될 수 있다"며 "내년에는 가격 상승률이 한 자릿수로 낮아지고, 이후에는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할 가능성도 시장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로는 D램 가격을 꼽았다. 그는 "결국 가격 변화가 제일 중요하다"며 "실제 판매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시장에서 예상하는 가격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기 공급계약을 얼마나 확대하는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창신메모리의 생산능력 확대도 변수로 지목했다. 목 대표는 "창신메모리의 생산능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공급 증가와 수요 둔화가 맞물릴 경우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는 HBM의 영향이 크고, 삼성전자는 범용 D램과 파운드리, 모바일, 가전 등 사업이 다각화돼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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