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이라도 마음은 화이트크리스마스"…실내눈썰매장 '북적'

25일 오전 11시40분 경기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 눈썰매장과 실내스키장에는 온 종일 행락 인파로 북적였다.
수원 장안구에서 온 김성훈씨(46)는 "성탄절을 맞아 마땅히 갈 곳도 없었는데 실내스키장과 실내눈썰매장에 오니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성탄절이라 가족단위로 함께 온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의 아들 김수찬(8)군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오지 않아 실망했는데 그래도 눈썰매장에 오니너무 기쁘다"면서 "눈사람도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특히 이곳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아이들과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시 연수구 주민 조영달씨(34)는 "예전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떨어진거 같다"며 "이 곳에서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념사진을 많이 찍고 있다"고 전했다.
또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은 산타크로스 복장을 한 직원들을 보면서 기쁨의 활주를 하고 있었다.

중동에 사는 김진현씨(41)는 "성탄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히 해줄 것이 없어 이곳을 찾아왔다"면서 "막상 아이들이 눈을 만지면서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이 곳을 찾은 소여진(9)양은 "너무 좋아요. 좋아요"를 반복하면서 행복한 성탄절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웅진플레이도시 눈썰매장에는 이날 오전까지 1000여명, 실내워터파크에는 4000여명 등의 인파가 찾아와 성탄절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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