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작심하고 시종일관 웃긴다 '위험한 상견례'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영화계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른 배우 송새벽이 첫 주연을 맡은 가족 코믹 멜로물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31일. [email protected]
연극배우 송새벽(32)이 영화배우로 이름을 알린 영화는 '방자전'이다. 변태 '변학도' 송새벽은 '방자' 김주혁(39), '춘향' 조여정(30)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그는 '변학도'보다 봉준호 감독의 눈에 먼저 들어 '세팍타크로 형사'가 됐다. 2008년 '해무'라는 공연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감독님이 배우 캐스팅차 공연을 많이 보러 다니셨다고 했어요. 처음에 한 번 제 공연 보고, 원빈 형과 나중에 다시 와서 보셨죠. 시간이 지나 영화사에서 '오디션 볼 의향있느냐'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쌩~하고 달려갔죠. 하하하."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영화계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른 배우 송새벽이 첫 주연을 맡은 가족 코믹 멜로물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31일. [email protected]
"분량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며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한다. 부담도 있었지만 시작할 때뿐이었다. 어수룩하고 특이한 대사와 행동이 웃음 포인트와 매치된 그의 배역은 계속 관객들을 웃긴다. 이전 작품들과 캐릭터가 너무 비슷해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개의치 않는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영화계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른 배우 송새벽이 첫 주연을 맡은 가족 코믹 멜로물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31일. [email protected]
특유의 진지함에 관객들은 쉴 새 없이 '빵빵' 터졌다. 시사회에서 당황스럽기만 했다. "'방자전'에서 '변학도'가 '방자' 머리를 주전자로 때리고, '난 취해서 이만 자야겠다'하는 장면에서 다들 뒤집어졌는데 처음에 '이게 왜 웃기지?' 이해가 안 됐어요. 너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한데 난감했었죠."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영화계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른 배우 송새벽이 첫 주연을 맡은 가족 코믹 멜로물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31일. [email protected]
NG가 15번이나 난 신도 있고, 이시영이 웃음을 참지 못해 많은 NG가 나기도 했다. (송새벽은 촬영 당시가 생각났는지 웃긴 장면은 무엇이고, 이시영이 펄쩍펄쩍 뛰며 "어떻게"를 연발하며 웃는 바람에 NG가난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영화계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른 배우 송새벽이 첫 주연을 맡은 가족 코믹 멜로물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31일. [email protected]
"저 연극 무대 떠나본 적 없어요. '마더' 끝나고 매니지먼트사도 생겼지만 극단에도 소속돼 있거든요. 하지만 드라마 출연은 두려워요. 하루 전날 대본이 나와서 촬영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출연하는 분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순발려과 암기력…. 아우~, 저는 아직…. 하하하."
'위험한 상견례'는 지역감정이 팽배했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전라도 남자 '현준'(송새벽)과 경상도 여자 '다홍'(이시영)이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다.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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