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주한미군 501여단, 교류 협정 체결
부경대학교 언어교육원이 주관하는 교내집중언어연수 프로그램으로 부경대 재학생들이 방학동안 학교에서 합숙하며, 어학연수를 받는 과정으로 올해부터 경북 칠곡군 주한미군 501여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과정이 추가됐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연수 기간 중 이 부대를 방문해 미군병사와 함께 3~4명씩 조를 이뤄 친구를 맺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 부경대생들은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미군병사들은 영어를 알려주는 것이다.
부경대 언어교육원과 501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구두 협의 및 2차례 연수생 방문에 이어 지난 9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본부에서 교육·문화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내집중언어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하고, 교육과 문화관련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박맹언 총장은 이날 "주한미군의 협조로 대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들과 함께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렐 501여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과 또래의 병사들이 함께 문화를 교류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우호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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