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룡산 공군부대 인근 지뢰지대 경고

【춘천=뉴시스】이정민 기자 = 강원 춘천시는 대룡산 공군부대 인근 지역에 무단 접근을 피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부대 인근은 예전에 지뢰가 매설됐던 곳이고 지금도 사격훈련이 이뤄져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이다.
 
 시는 봄철을 맞아 등산이나 산나물 채취를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부대 인근에는 가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공군부대 인근은 지난 2005년 지뢰 제거작업을 했으나 일부 유실 또는 제거되지 않은 지뢰가 있을 수 있고 대룡산 정상에서는 분기별로 사격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군부대에서는 해당지역에 지뢰 경고 간판과 철조망을 설치하고 사격 훈련 때에는 붉은 색 깃발을 게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뢰 의심물체를 발견하면 군부대(070-8897-1810~8)나 경찰서(241-0112)로 신고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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