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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 판화 24점 왔어요, 초현실주의 걸작

등록 2012.06.26 16:46:58수정 2016.12.28 0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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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가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1893~1983)의 판화를 7월18일까지 선보인다.  '기호의 열정'을 주제로 판화 24점을 걸었다. 쥴리아나갤러리가 미로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1994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미로의 예술은 고향인 카탈루냐 지방의 역사와 풍토에 깊이 관계돼 있다. 그곳의 나무와 새들, 지중해의 식물과 풍경을 주의 깊게 살폈다. "내가 주운 돌멩이는 돌멩이로 그치지만 미로가 주운 돌멩이는 바로 미로 자신이었다"는 친구의 증언이 있을 정도다.  1918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듬해 피카소(1881~1973년)를 알게 됐다. 당시 작품에는 앙리 루소(1844~1910)의 작품을 닮은 정밀한 풍경화와 인물화가 많았다. 1921년부터는 입체주의의 영향이 강한 일련의 정물화를 그렸다.  1922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농원을 소재 삼은 역작을 발표하며 초현실주의로 전환했다. 주요작품은 '상상 속의 풍경' '농장' '네덜란드의 실내' 등이다. 02-514-4266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가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1893~1983)의 판화를 7월18일까지 선보인다.

 '기호의 열정'을 주제로 판화 24점을 걸었다. 쥴리아나갤러리가 미로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1994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미로의 예술은 고향인 카탈루냐 지방의 역사와 풍토에 깊이 관계돼 있다. 그곳의 나무와 새들, 지중해의 식물과 풍경을 주의 깊게 살폈다. "내가 주운 돌멩이는 돌멩이로 그치지만 미로가 주운 돌멩이는 바로 미로 자신이었다"는 친구의 증언이 있을 정도다.

 1918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듬해 피카소(1881~1973년)를 알게 됐다. 당시 작품에는 앙리 루소(1844~1910)의 작품을 닮은 정밀한 풍경화와 인물화가 많았다. 1921년부터는 입체주의의 영향이 강한 일련의 정물화를 그렸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가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1893~1983)의 판화를 7월18일까지 선보인다.  '기호의 열정'을 주제로 판화 24점을 걸었다. 쥴리아나갤러리가 미로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1994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미로의 예술은 고향인 카탈루냐 지방의 역사와 풍토에 깊이 관계돼 있다. 그곳의 나무와 새들, 지중해의 식물과 풍경을 주의 깊게 살폈다. "내가 주운 돌멩이는 돌멩이로 그치지만 미로가 주운 돌멩이는 바로 미로 자신이었다"는 친구의 증언이 있을 정도다.  1918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듬해 피카소(1881~1973년)를 알게 됐다. 당시 작품에는 앙리 루소(1844~1910)의 작품을 닮은 정밀한 풍경화와 인물화가 많았다. 1921년부터는 입체주의의 영향이 강한 일련의 정물화를 그렸다.  1922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농원을 소재 삼은 역작을 발표하며 초현실주의로 전환했다. 주요작품은 '상상 속의 풍경' '농장' '네덜란드의 실내' 등이다. 02-514-4266  swryu@newsis.com

 1922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농원을 소재 삼은 역작을 발표하며 초현실주의로 전환했다. 주요작품은 '상상 속의 풍경' '농장' '네덜란드의 실내' 등이다. 02-514-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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