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여우 계륜미, 동성애·불륜 역시 사랑…'여친남친'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여친남친(감독 양야체)'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계륜미가 인터뷰 중 밝게 웃고 있다. [email protected]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네 번째 한국 방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여행도 못하고 늘 자리를 떴다. 이번에 한국에 오면서 예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호텔 주변에 예쁜 상점이 있는데 남아서 구경하고 싶었다. 돌솥비빔밥, 냉면, 떡볶이도 좋아하고 삼계탕도 먹어보고 싶다"며 즐거워 했다.
또 "김기덕 감독을 굉장히 좋아한다. 봉준호, 이창동, 박찬욱 감독도 좋다"고 손꼽았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는 "남자배우보다 전도연과 함께 하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여친남친(감독 양야체)'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계륜미가 포토타임이 끝난 뒤 퇴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구이룬메이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마음에 든 부분 중 하나가 사랑의 가능성, 범위가 넓게 표현됐다는 점이다. 이성적인 연애를 벗어난 사랑의 새로운 정의를 넓히지 않았나 싶다. 이성, 동성애 상관없이 그렸다. 대만도 한국처럼 보수적인 사회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한국에서도 사랑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여친남친(감독 양야체)'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계륜미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게 영화 캐릭터 제의를 받을 때마다 당시 감정 상태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때는 조용하고 안정된 상태로 지낼 때였다. 이 영화도 내가 강한 여자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만나게 됐다. 그런 부분에서 행운인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여친남친(감독 양야체)'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계륜미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email protected]
함께 자리한 양아체(42)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자유다. 마지막 장면의 사랑은 괴롭지만 마음 속 자유를 얻은 게 아닌가 싶다. 한국의 사회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대만에서는 동성애와 불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도 사랑의 하나인데 왜 평가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 이런 궁금증을 영화에 담았다. 이 영화를 통해 사랑에 차별을 두지 말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월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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