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성룡, 이거야 원…흥행성적 기대이하

3·1절 연휴이기도 한 지난 1~3일 주말 극장가는 두 영화의 잔치였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정재(40) 최민식(51) 황정민(43) 그리고 박성웅(40)의‘신세계’는 1~3일 8046회 상영되며 84만9378명을 모아 전 주에 이어 주말 흥행성적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53만54명에 달한다. 개봉 11일만이다. 이번 주 중 3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류승룡(43)의 ‘7번방의 선물’은 7313회 상영되며 77만7972명을 끌어 다시 2위다. 1월23일 개봉해 6주째로 접어든 것이나 연휴를 겨냥해 외화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흥행세다. 누적 관객은 1170만4638명으로 영진위 역대 흥행순위에서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에 이어 4위, 공식통계(통합전산망 구축 이전 흥행작 포함)에서는 ‘해운대’(20091145만3338명)를 꺾고 7위에 올라 ‘태극기 휘날리며’(20041174만6135명)를 사정권에 뒀다. 4일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하정우(35) 한석규(49) 류승범(33) 전지현(31)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베를린’(감독 류승완)은 3881회 상영되며 18만9296명을 들이는데 그쳐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1월29일 전야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699만7754명으로 단 3000여명 모자라 700만 관객 돌파를 4일로 미뤘다.

박찬욱(50)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미아 바쉬콥스카(24) 니콜 키드먼(46) 매튜 구드(35)의 스릴러 ‘스토커’는 4588회 상영되며 16만5412명을 앉혀 5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은 24만643명이다.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듣고 최근 제4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수작이지만 흥행성적은 기대 밖이다.
홍콩 액션스타 청룽(59·成龍)이 연출과 주연을 맡고 한류스타 권상우(37), 재미동포 가수 유승준(37) 등이 나온 중국 액션 ‘차이니즈 조디악’은 3512회 상영되며 16만2566명을 받아 6위다. 앞서 중국 극장가를 휩쓸며 수천억원을 챙긴 흥행작이지만 누적 관객 21만7242명에 불과한 굴욕을 맛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