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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과유불급 與, 마녀사냥 대신 국정원개혁 나서야"

등록 2013.09.08 11:12:55수정 2016.12.28 0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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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당은 8일 "새누리당은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에 대한 수사는 국가정보원과 검찰에게 맡기고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기문란 국정원개혁연합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치권에 영원히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말이 있다면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모든 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요즘 행태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석기 사태 홍수에 국정원 개혁도 경제민주화도 민생도 다 떠내려 보내고 정국주도권이라는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장사꾼 같은 태도마저 보인다"며 "자격심사가 불발되자 제명안을 제출해 기소도 안 된 사건에 대해 국회전체를 섣부른 틀에 밀어 넣으려 하고 새누리당 주요간부는 공개석상에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지 않은 31명의 의원은 모두 종북, 간첩이라는 황망한 주장을 늘어놓기도 한다. 가히 신 매카시즘의 본부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에서 불법 개입한 국정원 행위를 감싸고도는 것도 모자라 온 국민이 원하는 국정원 개혁을 외면하고 셀프개혁을 주장하며 사실상 국정원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국정원 개혁에 대한 안을 어디서 만들든 그 최종 논의는 법의 제정과 개정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국회논의를 부정하는 것은 국회의 기능을 스스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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