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현재 키 176㎝…노안·중저음이나 쑥쑥 자랄 것이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여진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4. [email protected]
화이가 미소 지을 때 함께 웃고, 오열할 때 따라 눈물 흘리고, 멋진 액션을 펼칠 때 환호하는 누나, 이모들이 화이가 아빠들에게 묻고 또 묻는 “왜 말리지 않았어요?”, “왜 절 키우신 거에요?”, “왜 죽였어요?”, “왜? 왜 그랬어요? 나한테 왜 그랬냐구!” 못잖게 궁금한 것들이 있다.
여진구는 입버릇처럼 말한다. “키는 계속 크고 있어요.” 절대다수 누나, 이모들은 걱정한다. 혹시 ‘여진구가 키가 작은 것 아닌가?’하고. 그러나 생각보다 여진구의 키는 크다. “176㎝입니다. ‘해품달’을 찍었을 때보다 5㎝ 더 컸어요”라며 자랑스러워 한다. “성장기에 제가 밤샘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 자칫 성장이 멈추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걱정 안하셔도 돼요.”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여진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4. [email protected]
여진구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진정성 넘치는 눈빛이고, 또 다른 하나는 호소력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다. 화이는 이런 여진구의 눈빛과 목소리를 통해 그가 처한 현실에서 갖게되는 절실함을 더욱 감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눈빛이야 그렇다 해도 목소리는 여진구의 나이로서는 갖기 힘든 목소리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여진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4. [email protected]
누나 이모들이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여진구가 자주 말하는 ‘노안’이다. 스스로 아예 “제가 노안이라서요”라고 하니 행여 콤플렉스로 작용해 앞으로의 창창한 연기 여정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다. “제가 봐도 열일곱 살 얼굴로 안 보이거든요. 작년까지만 해도 촬영장에서 스태프 형들로부터 ‘담배 같이 피우러 가자’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스무 살 넘은 것으로 본 거죠. 전에는 저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슬슬 인정하려고요.”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여진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4. [email protected]
“어렸을 때부터 노안인 사람들은 그 얼굴이 그대로 간다는 말을 믿어요. 나이가 먹어도 안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죠.”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여진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4. [email protected]
여진구는 “여자친구 사귈 시간도, 기회도 없어요”라고 일축한다. 여진구는 서울 신림동 남강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저희 학교는 남고에요. 여학생 구경도 못하죠. 게다가 산꼭대기에 있어요. 그래서 올라오는 사람도 없답니다. 누구를 만나야 사귈텐데요.”
공연하다가 눈이 맞아 사귀는 선배 남녀 배우들도 있지 않나. “정말 편한 사이라 연애 감정이 안 생겨요”라는 답이 온다. 그래서 힘든 것이 멜로 연기다. “사랑을 해봤으면 더 잘할 수 있을텐데요. 그렇지 않아서 할 때 정말 힘들어요. 그럴 때는 감독님들이나 주변에 여쭤보고 연구해서 하죠. 넓고 깊이 있는 멜로 연기를 위해서라도 첫사랑을 경험해보고 싶네요.” 그럼 첫 사랑은 언제쯤 가능할까. “아마도 대학에 가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일단은 연기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배워볼까요.”
누나 이모들은 최소한 3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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