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식이섬유 콜라'로 국내 시장 도전장

현재 국내 콜라 시장은 코카콜라가 약 80% 정도로 압도적이며, 펩시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되는 양을 제외하고 소매시장에서 팔리는 것만 보면 코카콜라가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OEM 업체와 협업을 통해 생산하는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내놓은 콜라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음료 기업이 자체 개발과 생산을 거쳐 판매하는 기능성 콜라는 지난 8월 하이트진로음료가 시장에 선보인 제품이 유일하다. 이다 화이버 콜라는 '콜라를 마시면서 건강도 함께 챙긴다'는 역발상의 취지로 양상추 한 포기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만든 제품이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이미 일본에서는 건강기능성 콜라인 '메츠콜라'가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도 건강기능성 콜라가 성공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는 마케팅을 펼쳐 국내 콜라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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