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응사 전과 후로 기록될 인형미녀…"컴온 현빈"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배우 고아라가 2일 서울 청담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아라는 케이블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할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01.02. [email protected]
케이블채널에서 시청률 10%를 웃돌며 호평받은 고마운 드라마다. 회를 거듭할수록 '나레기'(쓰레기·성나정) 커플과 '사이다'(칠봉·성나정) 커플을 지지하는 시청 층이 늘었고 '응사 신드롬'이 일었다.
고아라를 향한 대중의 시선도 달라졌다. 인형 같은 외모, 마네킹 몸매로 주목받은 그녀에게서 연기력이 보이기 시작했다. 촌스러운 단발웨이브, 후줄근한 박스티로 외모를 가리고 막춤, 사팔눈, 욕 섞인 사투리를 거칠게 내뱉으며 변신을 꾀했다. 고아라가 망가질수록 시청자들은 '성나정'에 자신을 이입, 친근함을 느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배우 고아라가 2일 서울 청담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아라는 케이블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할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01.02. [email protected]
세련된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깍쟁이 같았다. 적은 말수에 어투도 사무적일 것 같은 편견도 있었다. "실제 성격은 '나정'과 비슷해요. 하지만 사람들이 저를 생각하는 모습 때문에 신경 쓰이기도 했죠. 밥을 먹을 때도 저는 먹성이 좋은데 이미지상 깨작거리게 되고요. 지금은 친근하게 봐주셔서 아주 좋아요."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배우 고아라가 2일 서울 청담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아라는 케이블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할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01.02. [email protected]
"데뷔 10년,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는 고아라는 사소한 칭찬 한마디에도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외국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연기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작품을 선택했어요. 흥행에도 크게 연연해 하지 않았고요. 제가 출연한 작품이고, 촬영하면서 배운 걸로 만족했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사랑을 많이 받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게 꿈만 같아요"라는 고마움의 표현이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배우 고아라가 2일 서울 청담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아라는 케이블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할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01.02. [email protected]
이 작품으로 고아라는 10년 동안 따라다닌 '옥림'을 떼어냈다. 대신 '성나정'이 붙었다. 이 또한 넘어야 하는 산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고아라는 "부담은 없어요. 옥림 때도 그렇고 친근하게 느껴서 계속 그렇게 봐주는 것 같아요. 작품 속 이미지를 좋게 봐준 거잖아요. 앞으로 할 게 많으니깐 괜찮아요"라고 긍정했다. "로맨틱코미디, 사극, 스릴러, 액션, 독한 캐릭터 등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이제 시작이에요. 제 안에 다른 모습이 많이 있답니다"는 대답이 야무지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배우 고아라가 2일 서울 청담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아라는 케이블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역할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01.02.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