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취임 "검찰 본연 임무" 강조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6일 오전 신임 김경태(49·사법원연수 22기) 춘천지검 강릉지청장이 집무실에서 검사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4.01.16. [email protected]
김 지청장은 이날 오전 지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인 비리 특히 복지재정의 누수를 초래하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공기업의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구조적인 비리,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굳건하게 지키는 것은 우리 검찰의 기본적임 임무"라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검찰의 역할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먼저 깨끗해져야 되고 바르게 생활을 해야 한다"면서 "검찰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바르고 당당한 강릉 검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김 지청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를 졸업 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에 임용됐다.
부산지검 검사, 전주지검 정읍지청 검사, 서울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특수부장, 대검 감찰2과장,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검 검사,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안양지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오자성 전 강릉지청장은 지난 15일 이임식을 갖고 부산동부지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