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야영장, 한겨울에도 야영객 북적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태백산도립공원의 야영장이 한겨울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태백산 당골 야영장에 한 텐트족이 텐트 줄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14.03.09. [email protected]
주말을 맞은 지난 7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태백산도립공원 입구의 당골 야영장에는 20여개의 텐트가 진을 친 가운데 텐트별로 3, 4명의 '텐트족'이 색다른 일정을 즐기고 있었다.
이들 텐트족들은 서울과 사천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이며 태백산 산행과 정선과 영월 삼척 등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1박2일 혹은 2박3일동안 체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시내 마트에서 가족들과 먹을 삼겹살과 야채, 부식 등을 푸짐하게 쇼핑하고 왔다는 박모(48.서울.사업)씨 일행은 1주일 여정으로 이곳에 머물며 인근의 관광지를 둘러보며 태백산 산행도 즐기고 있었다.
박씨는 "조용하고 호젓한 태백산 야영장은 텐트생활에 최적"이라며 "텐트 안에서 소형 팰릿난로를 켠채 호롱불 아래 책을 보거나 명상에 잠기면 스트레스와 복잡한 세상을 잊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시민 이모(56)씨는 "태백산 야영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4계절 야영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태백산 일대 주차장을 야영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보완이 아쉬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선과 영월 등 인근 지역은 텐트족 유치를 위해 야영장을 속속 확대하고 있으나 태백은 태백산과 오투리조트 외에 야영장 확장 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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