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성과전 '간(GAN)보다'

이번 성과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문진욱(설치), 윤혜정(회화), 이원주(조각), 홍희령(회화) 등 4명이다.
문진욱(설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념비적인 작업과 고의적 비언어를 활용한 맥거핀(속임수·미끼)을 선보인다.
윤혜정(평면) 작가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으로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고 그 상상을 화폭에 담는다. 전시장 전체를 이용한 대형화면의 이미지들은 강한 아우라를 형성하여 마치 4차원의 블랙홀에 빨려든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원주(입체· 설치) 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작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고자 했다.
홍희령 작가는 작품 '인산인해(人山人害)'에서 언어유희를 통해 개인의 존재와 정체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인간의 폐해에 관해 이야기한다.
전시명 '간(GAN)보다'는 'Great Art Network'의 약자이나 '대들다·덤비다'의 전라도 사투리의 의미와 taste의 '간보다'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바라는 일, 하고 싶은 일, 좋아 하는 일을 하는 주체성이 확립된 예술가로 신념과 이념, 개념적 구조에서 벗어나 경계에 서서 두려움과 불안을 떨치고 '지금! 사회에 대한 간보기를 시작한다'는 기획 의도가 담겨 있다.
오프닝은 25일 오후 2시 '음(音)미(美)하다'를 주제로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며 지역작가 전시회도 동시에 열린다.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기 위해 모하창작스튜디오가 지역민의 자원봉사로 마련된 떡볶이, 어묵, 막걸리 등 간단한 음식도 제공된다.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반구대 골짜기에서 벌어지는 볼거리와 들을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 모인 융복합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창작 공간 제공, 상설 전시장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지역 작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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