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KTX 개통 지역경제 활성화 지렛대 삼자"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가운데)이 2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호남고속철 개통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2015.04.02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강 시장은 이날 열린 정례조회에서 "서울과 나주를 잇는 KTX나주역 정차 횟수가 과거보다 2배가 늘어난 왕복 24회로 확대됐다"며 "혁신도시 접근성 향상과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고속철 개통을 충분히 활용할 때 나주발전의 미래도 열어 갈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KTX 개통에 대비해 나주역 주변에 주차장 250면을 신설해 무료 개방하고 대중교통 환승체계도 새롭게 구축했다"며 "편리해진 나주역 접근성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10년 전에 KTX가 개통된 영남지역 사례를 보면 관광객 증가로 음식·서비스업 등은 활성화 되는 반면, 쇼핑·의료분야는 오히려 역외 유출이 많아졌다는 통계가 있다"며 "이를 거울삼아 긍정적인 면은 확대 발전시키고, 부정적인 요소는 보완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천년 역사문화'와 '영산강'등 많은 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나주를 수도권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음식·숙박업소 친절서비스 향상 등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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