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냉장고' 대중화…1인 가구 급증 영향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초소형·미니냉장고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냉장고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대용량이 주류를 형성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초소형·미니냉장고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6만가구(전체의 15.6%)에서 2015년 506만가구(26.5%)로 늘어난 데 이어 2035년에는 763만가구(34.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셰프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용량 343ℓ)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위치할 장소에 밀어 넣는 '슬라이드 인 타입'으로 설계됐다. 주방 가구 구조 변경이나 추가 시공 부담 없이 간편하게 설치해 실용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지난 22일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결합한 '프리스타일 미니' 냉장고를 출시했다.
프리스타일 미니는 LG전자가 지난해 4월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프리스타일 냉장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836ℓ에서 445ℓ로 줄였다. 김치 보관량이 많지 않은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동부대우전자도 지난 8월 1~2인 가구를 겨냥해 2016년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클라쎄'를 출시했다. 총 용량은 102ℓ로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다.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4분의 1에 불과한 크기로 공간 효율성이 높다. 일반 김치냉장고가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공간에도 무난히 설치할 수 있다.
또 용도에 따라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다. 사용 환경 혹은 계절에 따라 주방, 거실, 안방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유위니아 역시 지난 5월 미니 냉장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2인가구 증가에 맞춰 미니 냉장고 '딤채S'를 출시한 것이다.
딤채S는 딤채 프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내놓은 제품이다. 87ℓ(2종), 151ℓ(2종) 모델로 각각 화이트와 실버 두 가지 색상이다. 아담한 크기로 제작된 2도어 미니 냉장고로 냉장과 냉동 공간이 분리돼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며 "프리미엄급 대용량 냉장고를 주로 판매했던 업체들도 초소형·미니냉장고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